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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하나씨

직접 겪은 B마트 여자 알바후기 - 비마트 한달 차 후기 (월급 받았다!)

B마트의 월급은 매달 10일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고로 오늘 첫 아르바이트비를 정산받았다~~ 짝짝짝!

한 달 동안 그만두지 않고 버틴 나 자신 칭찬해 :D

요즘 B마트 근무는 연장의 연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고부터 주문수가 늘어나더니 지금도 센터는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만큼의 인원 충원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기존 근무자들이 기본 1시간부터 2,3 시간까지 연장근무를 하는 추세 ㅠㅠ 그래도 요즘 면접도 많이 보러 오고 매일 새로운 아르바이트생들이 들어오니 좀 상황이 좋아지기를 바라본다. 

신규 알바 분들 얘기가 나온 김에 하자면, 내 블로그를 보러 오시는 많은 분들이 B마트 관련 후기를 보러 오는 점, 그리고 매일 진행되는 알바 면접을 보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B마트 알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특히 요즘 새로 오시는 분들은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지점 한정) 여성분들이 많다는 점 또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지원하신다는 게 특징이다. 그런데 근무 첫 주에 그만두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이건 아무래도 앞의 연장 이야기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최근 B마트가 굉장히 주문량이 많다 보니 내가 처음 일을 시작했을 시기보다 평균적으로 바빠졌다. 8월 초에는 주중 근무면 그래도 숨 돌릴 틈이 있었다 하면 요즘은 8시간 근무라치면 8시간 내내 정신없이 움직이는 느낌이다. 초반에 평균 1만 보 초반대를 걸었다면 요즘은 기본 1만 7 천보-8 천보 정도 된다 ^^; 바빠 바빠. 

그래서 한달 월급이 얼마나 되는데?

그게 아마 이번 포스팅의 가장 궁금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나는 1달을 조금 못 채운 18일 근무로 이번 달 월급을 받았다. 대략 하루에 9.5만 원을 잡으면 계산이 가능할 것 같다. 건강보험료가 나간걸 보니 세금이나 4대 보험료 등 급여 공제된 부분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은데 아직 월급 명세서를 못 받아서 이 금액이 어떻게 나온지는 명세서를 받아봐야 확인 가능... 마이너스되는 부분과 연장시간 + 야간근무수당 + 교통비로 플러스되는 부분까지도 확인해봐야지

그리고 최근 함께 일하는 분이 1년이 다되가면서 퇴직금 관련 얘기를 하는 걸 보니 확실히 3개월 근무 후 계속 계약을 원한다면 그또한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확실히 확인된 건 아니고 대화 중에 그런 부분을 언급한 경우라 개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본인은 3개월 근무 후 더 연장하지는 않을 계획 ^^; 힘두로...

추가로 1달 차 비 마트 아르바이트생의 나름 꿀팁을 이야기하자면 지난번에 언급한 두꺼운 양말 신기에 이어, 근무 때 가능하면 꼭 장갑을 끼고 일 할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물건을 만지는 일이 많고 특히 냉동제품 +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를 만지는 경우에 손이 많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매장에 비치된 장갑이나 여유가 된다면 개인용 장갑을 구비해서 근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쯤에서 한 달 차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하자면 B마트는 거의 매일이 새로운 상품이 추가되는 수준인데 그중에도 놀라운 점은 B마트 제작 상품이 빠른 속도로 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주문이 잘 들어오는 계란, 즉석 밥, 냉동만두 이외에도 최근에는 휴지, 채소 등 자체 상품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소분된 작은 포션의 제품들을 기발하게 제작해 그런 것도 주문량이 꽤 되는 게 사실이다. 이렇듯 앞으로도 B마트의 인기와 자체 제품은 함께 성장 해나가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비 마트 많이 많이 지원해주세요.. 함께 일해 보아요